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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하나님의 성육신-6 (창세기 2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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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비도제일장로교회
댓글 0건 조회 978회 작성일 23-06-25 18:13

본문

설교자 배세진 목사
설교본문 창세기 22장 9-14절
설교날짜 2023-06-25


오비도제일장로교회 주일말씀(6/25/2023)

성경본문: 창세기 22장 9-14절

제목: 하나님의 성육신 (6) - 그리스도: 새 인류의 조상이 되심

- 하나님의 성육신의 구약의 예언: 예언하시고 성취하심

말씀: 배세진 목사(오비도제일장로교회 담임)


제2위 아들 하나님의 출생의 길

성령의 역사로 잉태: 동정녀 탄생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은 성령의 역사로 잉태되시어 동정녀 탄생을 하셨다. 그리스도가 동정녀 탄생을 하게 하신 이가 성령이시다. 동정녀 탄생은 그리스도교의 신비를 말하는 것이라기 보다 성령의 위격과 위치를 보여주는 중요한 대목이다. 그러므로 동정녀 탄생 기사가 없었으면 우리는 삼위일체를 절대 이해할 수 없게 된다. 동정녀 탄생을 위한 성령의 역사는 세 부분으로 이루어진다.

1. 성령은 한 인성을 형성하셨다.

남자의 개입없이 성령이 마리아의 피에서 하나의 인성을 그리스도의 인성으로 수태시부터 조성하셨다.

2. 그 인성을 깨끗하게 하셨다.

죄의 오염과 부패가 전혀 전달되지 않게 성령은 마리아를 지키고 그의 육을 깨끗하게 하셨다. 그리하여 죄가 전혀 없는 인간 예수가 탄생되게 하셨다. 죄과의 전달도 전혀 없게 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가 전혀 없으므로 완전한 의인이요 죄의 오염이 완전히 배제되어 완전히 거룩한 사람으로 출생하셨다.

3. 성령은 조성한 인성을 로고스의 위격에 연합시키셨다.

성령은 형성한 인성을 로고스의 위격에 연합시키셨다. 출생 때 연합시킨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완전한 인성의 형성시까지 역사하셔서 완전히 연합되게 하셨다. 신적 인격에 연합됨이 설명할 수 없는 신비이다.

이처럼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것은 성령의 역사로 그리스도의 인성이 형성된 것을 말한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오실 때 여인의 몸을 통해서 오셨지만 사람의 방식으로가 아니고 성령으로 잉태되셨다. 이것을 이삭의 출생으로 예표하셨다. 이삭은 인간의 가능성이 다 끝났을 때 성령의 능력으로 수태되어 출생하므로 그리스도의 출생의 예표가 되었다(창18:12,14; 21:1-3; 갈4:29).

예수 그리스도는 이삭의 예표대로(창18:10-14) 인간의 능력과 방식으로 수태된 것이 아니고 전적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수태되어 출생하셨다. 전적으로 성령으로 잉태되었지만 여인에게서 나오므로 인류의 일원이 되었다. 남자의 개입 없이 성령의 능력으로만 잉태되어 여인에게서 태어나므로 모든 인류와 같은 피와 살을 가지게 되어 인류와 형제가 되었다(히2:11-17).


자연적 방식으로 출생


1. 출생의 방식은 자연적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인간들의 출생과 동일한 과정으로 출생하였다. 그러므로 한 아이가 출생하였다(마1:25; 눅2:6-7; 12,17; 사9:6). 완전히 정상적인 한 아이로 출생하였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오시는 일에 영웅이나 제왕이나 호걸의 모습으로 오시지 않고 보통 사람으로 오셨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오시는 것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의 보통 사람으로 오시므로 이 일도 선지자로 미리 예언하셔서 오해와 혼동이 없도록 하셨다.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사 53:2; 뿌리는 원문대로임)

이 예언을 성취하기 위해서 하나의 보통 사람이 모습으로 오셨다.

2. 주 예수는 정상적인 인간의 성장을 하였다.

그는 몸과 함께 재능도 정상적인 성장을 하였다. 성경에 의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은 인간의 인성으로서 정상적인 발육을 하였다. 따라서 인성 발육의 모든 과정을 다 거쳤다.

3. 유일한 의인, 완전히 거룩한 사람으로 출생

성령의 역사에 의해 의인으로 출생한 오직 하나의 인간이고, 완전히 거룩한 사람으로 출생하였다.

4. 성령의 역사로 죄책과 오염이 전달되지 아니하였다.

주 예수는 완전한 의인으로 출생하였다. 죄책과 오염이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의 인성은 중생의 역사를 필요로 하지 아니하였다. 시작부터 무죄하고 거룩하였다(막1:24; 눅4:34).

5. 완전 거룩자로 출생하여 죄성과의 투쟁이 없음

그리스도는 완전히 거룩한 사람으로 출생하여 죄성과의 투쟁을 알지 못하였다. 그의 인성이 성령의 역사로 완전히 깨끗하게 되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죄의 오염과 죄과가 개입되지 못하였다. 

6. 새 인류의 조상이므로 죄과의 전가가 없음

주 예수는 새 인류의 조상으로 조성되셨으므로 죄과의 전가가 전혀 해당되지 않았다. 모든 인류는 아담의 죄과의 전가 아래 있었지만 주 예수는 새 인류의 조상으로 조성되셨으므로 첫 아담의 죄과의 전가가 전혀 해당되지 않는다.

7. 하나님의 인격에 죄과의 전달은 불가하다.

주 예수의 인격은 하나님으로서 인격인데 이 신적 인격에 인간의 죄과가 전가된다는 것은 성립할 수 없다.

8. 바울은 하늘의 인격으로 출생함이라고 표현

바울은 그리스도가 성령으로 출생함을 하늘의 인격으로 출생함이라고 표현하였다(고전15:47-48).


두 본성에 한 인격

하나님 곧 그리스도가 그의 인격에 연합시키셨다. 그래서 두 본성이다. 이 두 본성 곧 신성과 인성이 그리스도의 한 인격에 연합되었으며 각 본성은 자기의 특성을 유지한다. 두 본성이 혼합없이, 변화없이, 분열없이, 분리없이 그리스도의 인격에 연합되었다. 이 두 본성은 영구히 연합된 대로 존재하며 각각 특성을 유지한다.


그러므로 예수는 그리스도가 되시며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유일한 우리의 중보자로 영원히 계실 수 있다. 그분께 우리의 모든 간구와 기도로 나아가면 반드시 그가 이루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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