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 (에베소서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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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배세진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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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본문 | 에베소서 2장 3-9절 |
설교날짜 | 2023-04-23 |
오비도제일장로교회 주일말씀(4/23/2023) 성경본문: 에베소서 2장 3-9절 제목: 구원 중보자 세움과 구원 방식 (그리스도론-6) - 예수 그리스도: 구원 중보자 되심 - 구원 방식: 속죄제사(자신을 드리심) 말씀: 배세진 목사(오비도제일장로교회 담임) 하나님의 구원협약이란 무엇인가?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시고 다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시고자 창조주 하나님이 구속주 하나님이 되시기로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영원한 신비 속에서 작정한 것을 ‘하나님의 구원협약’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구원협약에 대해서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서 이해함이 선행되어야 한다. 삼위일체에 대해서 설명하는 내용 가운데 가장 쉽게 우를 범하는 설명이 있다. 유투브상의 어떤 목사님께서 삼위일체를 이야기하면서 삼위일체를 설명할 때, 한 여자가 결혼해서 같은 한 사람이지만 역할이 나누어지는 방식으로 설명한 내용이 있었다. 즉 한 여자라는 것은 같지만, 남편을 상대로는 아내로, 자녀들을 상대로는 어머니로, 그리고 직장에서는 직장인으로 역할이 나뉠 수 있다는 것을 삼위일체로 설명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설명은 전형적인 초대교회 이단사상인 양태론 사상을 보여주는 일이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가 정의되어야 한다. 여기서 하나님을 정의한다는 말 자체가 불손이며 오만한 표현이 된다는 것을 먼저 우리는 인식해야 한다. 유한한 인간이 무한하신 하나님을 정의한다는 것 자체가 오만불손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우리에게 나타내 보여주신만큼과 보여주신 대로 신앙해야 한다. 이것을 우리는 계시신앙이라고 부른다. 그리스도교 신자들의 신앙은 계시신앙어야 한다는 말이 이것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여하튼 인간이 하나님을 알고자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에 대해서 설명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스스로 존재하시며 무한한 영이신 분’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리고 이 하나님의 존재방식이 바로 ‘삼위일체’로 존재하심이다. 삼위일체로 존재하심이란 한 하나님이시지만 한 하나님이 세 위격으로 계신다는 것이다. 세 위격이라 함은 아버지 하나님, 아들 하나님, 그리고 성령 하나님으로 계신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 세 위격들의 능력과 권세과 영광이 한치의 차이와 차별이 없이 동일하셔서 그 존재가 한 하나님이시며 세 위격이 서로 연합되나 혼합되지 않으며 그 사역에 있어서 독립적이나 결코 분리되지 않으시는 한 분 하나님이심을 믿는 것이 삼위일체이다. 이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고 다시 자기 백성을 삼으시고자 구원협약을 작정하신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삼위일체 하나님은 인간의 구원을 위한 구원협약을 맺으셨는가? 이를 알기 위해서는 그리스도론의 시작점인 하나님의 구원협약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먼저 하나님은 반역한 인류를 구원하셔서 다시 자기 백성 삼기로 작정하셨다. 이것을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경륜’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구원경륜을 이르시기 위해 하나님의 성육신과 그의 속죄제사의 방식으로 인류를 구원하기로 하신 하나님의 작정이 ‘구원협약’이라고 말한다. 그리하여 삼위 하나님 간에 ‘누가 구속주가 될 것인가’인 ‘구원중보자 세움’과 ‘어떻게 구원할 것인가’인 ‘구원의 방식’을 작정하셨다. 하나님은 어떻게 구원협약을 작정하셨는가? 가. 삼위일체 하나님, 즉 아버지(성부), 아들(성자), 성령이 세상 구원을 위하여 구원자와 구원방식을 협약하셨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 아들을 구원중보자로 합의하였다. 직접적 온 우주만물의 창조주이신 아들 하나님이 인류를 창조하셨는데(요1:1-3; 골1:15-16), 그 인류가 범죄하여 멸망하게 되었다. 반역한 인류를 다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는데 창조주 아들 하나님이 구원중보자가 되시는 것이 합당하다고 합의하셨다. 삼위 하나님이 구원중보자를 합의하셨으므로 이 합의가 ‘구원협약’이다. 나. 아들 하나님이 사람이 되사 속죄제사(레위기 제사법: 모형)로 인류를 구원하기로 약속하셨다. 하나님의 공의의 법에 의하면 범죄자 혹은 죄를 범한 본성이 죗값을 갚아야 한다. 그러나 아담의 후손은 아무도 죗값을 갚을 수 없으므로 하나님이 대신 속죄제사로 죄를 해결하여 인류를 구원하기로 정하셨다. 구원중보자가 피흘리시므로(속죄제사) 죄를 무효화하여 반역한 백성을 다시 하나님의 백성으로 회복하기로 약속하셨다. 예) 원상회복법-출21:24; 레24:20; 신19:21 다. 아들 하나님이 새 언약(눅22:20; 마26:27-28)으로 모든 믿는 자들의 죄를 속량하시어 인류를 구원하기로 하셨다. 구원중보자는 새 언약으로 새 인류의 죄를 완전히 속량하셔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돌리기로 하셨다. 대신 ‘속죄제사’로 죄과를 제거하여 백성을 회복하기로 구원중보자가 하나님께 약속하셨다. 라. 아버지는 이 약속을 받아 아들을 ‘그리스도(메시야)’ 곧 ‘구원중보자’로 선언하시고 그의 죽음 곧 희생의 제사를 믿는 자들의 죄를 위한 완전한 속량으로 받기로 약속하셨다. 마. 아들이 피흘려 언약을 세우고 속죄하기로 약속하셨다. 이것을 위해 아들이 자기의 피를 흘려 아버지의 언약의 보증이 되고 그가 언약을 세워 언약의 설립자가 되기로 하셨다. 바. 아들의 속죄사역에 근거하여 성령을 보내어 구원을 적용하사 교회를 조성하고 가르치고 보호하기로 약속하셨다. 이 약속에 근거하여 주 예수가 성령을 보낸다고 하실 때 성령을 아버지의 약속이라고 제시하셨다(눅24:49; 행1:4; 2:33). 사. 이 협약은 하나님의 약정이므로 사람의 타락이 전제되지만 ‘영원한 작정’이다. 아. 구원협약은 시40:6-8; 사42:1; 53:5; 10-12; 마26:24; 요17:2-10; 엡1:4에 근거한다.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원협약은 구속중보자를 세움과 동시에 선택과 유기의 작정을 함께 하셨다는 사실이다. 그럼 선택과 유기의 작정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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