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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육신: 성령담지자와 성령파송자 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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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비도제일장로교회
댓글 0건 조회 617회 작성일 24-01-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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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배세진 목사
설교본문 누가복음 3장 21-22절
설교날짜 2024-01-07


[오비도제일장로교회 주일말씀(1/7/2024)]


성경본문: 누가복음 3장 21-22절

제목: 성육신: 성령담지자와 성령파송자 되심

말씀: 배세진 목사(오비도제일장로교회 담임)


성육신: 성령담지자와 파송자되심

 

성령 기름부음으로 성령담지자와 파송자가 되심

오늘 본문의 말씀은 성육신하신 그리스도께서 세례 요한으로부터 요단강에서 세례받으심으로 예수께 이루어진 사실에 대해서 기록한 말씀이다. 예수의 세례받으심은 지난 주 말씀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우리의 죄를 전가받으심이기도 하지만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이루지게 될 성령파송으로 교회를 이루고 다스리심을 드러내는 사건이다. 그러므로 예수의 세례시 성령의 임하심의 의미 두 번째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자.

 

. 예수의 세례받으심으로 성령이 주 예수에게 임하되 항속적으로 머물렀다(1:32). 하나님은 주 예수에게 성령을 한량없이 주셨다(3:34).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만이 성령을 자기 몸에 담지하였다. 예수 그리스도 이전까지는 성령을 담지한 사람이 없었는데 예수만이 성령을 전유적으로 소유하여 성령담지자가 되었다.

부활 이전까지는 예수만이 성령을 자기에게 지녔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담지되었던 성령이 인류에게 올 수 있기 위해서는 예수의 몸이 깨져서 성령을 내보내야 했다.

.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담지자에서 성령파송자가 되었다. 주 예수는 지상 생애 동안에는 성령담지자였으나, 부활 후에는 성령 파송자가 되었다. 이 일을 자신이 제자들에게 약속하였다. 성령은 아버지에게서 나오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파송한다(15:26-27).

그러므로 베드로는 오순절에 이 진리를 분명하게 선언하였다.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주셨느니라”(2:33). 주 예수가 아버지로부터 성령을 받아 파송하므로 오순절이 발생하였다.

. 성령파송자가 성령으로 세례주는 자이다. 성령담지자가 성령을 보내어 사람들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준다. 이 진리를 세례 요한이 하나님의 메시아 계시로서 증거하였다(1:33). 성령이 주 예수에게 항속적으로 머무르므로 그가 성령세례자가 되었다. 누가의 기록에 의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과 불로 세례 주는 자이다(3:16). 그러나 마가는 불을 생략하고 성령으로 세례 주는 자로 말한다(1:8). 여기 불은 성령의 심판의 권세를 지시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성령으로 세례 주는 일은 예수 그리스도가 승천하여 성령을 보내시므로 이루어졌다. 오순절에 예루살렘 교회에 성령이 강림하므로(2:1-4) 주 예수가 성령으로 세례주는 일이 이루어졌다. 성령세례는 성령을 부어주심과 같다(2:17-18; 15:8). 또 성령세례는 성령받음(10:47; 19:2), 성령을 주심(11:17; 15:8), 성령이 임함(1:8)과 같은 것을 뜻한다.

.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 보내심으로 그가 이룩한 구원을 인류에게 적용하사 실제로 백성들을 만들어 다스리신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다스림이고 하나님의 나라이다. 그리스도가 새 인류의 머리로서 성령으로 기름부음 받았으니 그에게 붙은 몸 곧 그의 몸의 지체들도 성령을 받게 되어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성령을 받아(3:14) 기름부음 받은 공동체가 된다(요일2:27; 3:24;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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