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하늘에 오르심의 의미(누가복음 24: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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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배세진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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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본문 | 누가복음 24장 50-53절 |
설교날짜 | 2024-04-21 |
그리스도의 하늘에 오르심의 의미
승천은 부활자가 신인위격으로서 하늘로 장소적 이동인데 상태의 변화도 포함한다. 부활자가 부활자로서 하늘의 영광을 나타냈다.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보면서 그의 영광 때문에 거꾸러졌다. 그러나 그런 영광(계1:13-17)은 재세 기간에는 현시되지 않았다. 또 부활자가 다메섹에서 바울에게 나타나실 때 나타내신 그런 영광과 광채도 부활 직후에는 나타내지 않았다(행9:3-8).
승천은 신인위격이 완전한 신적 영광으로 복귀하신 것이다.
승천은 이처럼 상태의 과격한 변화를 동반할 뿐 아니라 그리스도가 그의 몸으로 하늘로 가심이다.
루터교회와 일부 신자들은 예수가 우리와 함께 하심을 인성의 신격화로 신자들과 함께 하심으로 오해한다. 인성은 편재하지 못한다. 또한 인성은 전지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인성의 편재와 같은 것은 발생할 수 없다. 예수가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의미는 그가 인성적으로 우리와 함께 하심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는 예수의 영이신 성령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승천은 하나님의 보좌로 장소적으로 이동해 가심을 뜻한다.
승천으로 그리스도가 가신 곳은 구원자들과 천사들이 있는 곳이고 하나님의 보좌 자체이다(행2:33; 7:55-56; 롬8:34; 엡1:20; 골3:1; 히1:3; 8:1; 10:12; 12:2; 벧전3:22).
그리스도의 승천은 속죄제사의 완성을 의미한다.
히브리서 9장 24절에 의하면 그리스도는 승천하여 하나님 얼굴 앞에 나타나시어 그의 피 흘려 속죄사역을 이루었음을 보고하셨다.
그리스도는 골고다에서 구속을 다 이루시고 그 구속사역을 아버지 앞에 보고하셨다. 피 흘린 그 몸으로 그리스도가 아버지의 얼굴 앞에 나타나시므로 속죄제사를 완성하셨다. 하나님이 자기의 얼굴 앞에 바쳐진 속죄제사를 받으셨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그리스도의 몸으로 드린 속죄제사를 기뻐 받으시므로 세상 구속을 완료하셨다.
속죄제사의 완성의 표가 성령을 파송하심이다(행2:33).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승천은 속죄제사의 완성이다.
그리스도의 승천은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심이다.
보좌의 우편은 하나님의 통치의 자리를 말한다. 곧 보좌의 우편에 앉으심은 하나님의 통치권의 행사를 말한다. 중보자로서 천지의 대권을 받으시어 통치하심이다. 중보자로서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심은 하나님의 통치를 행사함이다.
하나님으로서는 천지의 통치를 계속하셨지만, 중보자의 위격으로 곧 인성을 입으신 분의 신분으로 천지의 대권을 받아 천지를 다스리심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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