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0, 2025 . 오비도제일장로교회 하나님은 뱀에게 저주를 선언하셨다(창3:14-15)
본문
[심판 선언(창3:14-19)-2] 구주에 의해 구원이 이루어지면 유혹자 원수는 더 이상 창조세계에 자리가 없을 것을 하나님은 선언하셨다. 범죄한 인류를 향하신 하나님의 심판은 정죄와 사망과 멸망으로의 작정이 아니었다. 따라서 사형의 즉각적인 집행이 아니라 집행의 연기이고 생존의 허락이었다. 또 구원의 길을 내기로 작정하셨음을 알림이었다. 언약의 주로 나타나시어 처음 언약을 성취하여 창조의 목적을 이루려고 구속주가 되기로 하셨다. 그리고 구속주와 구속의 방식을 알리셨다. 창조주는 자기의 거룩을 현시하시면서 오히려 인류의 범죄로 더 깊은 사랑을 나타내기로 작정하셨다. 그리하여 반역한 백성을 돌이켜 다시 자기의 백성으로 삼기로 하셨다. 말할 수 없는 사랑의 법으로 세상을 구속하여 자기에게로 돌이켜 인류를 자기의 자녀로 삼기로 하셨다. 하나님은 법에 의해 그들을 징계하셔도 구원을 위해 그들의 존재를 보장하기로 하셨다.
[하나님은 뱀에게 저주를 선언하셨다(창3:14-15)] 뱀에 대한 저주는 기어 다니면서 흙에 사는 것들을 먹게 하심이었다. 뱀은 사탄의 도구로 이용되어 사람을 유혹한 당사자가 되었다. 그러므로 뱀은 땅의 짐승들 중 가장 저주받는 존재가 되었다. 배로 기어 다니는 천한 존재가 되어 흙 속에 사는 것들을 먹게 되었다. 그러면 하나님의 저주 선언 이전에는 뱀은 네 발로 다른 짐승들처럼 걸어 다녔음을 알 수 있다. 저주로 인해 네 발이 퇴화하였다.
[하나님은 뱀의 후손과 여인의 후손 간에 원수 됨을 설정하셨다(창3:15)] 뱀은 사람과 원수가 되어 사람과 뱀 간에 늘 적대행위가 있게 되었다. 뱀은 사람을 보면 발꿈치를 물려고 하고 실제로 물어서 죽게 한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뱀을 죽이려고 한다. 또 사람은 뱀을 본능적으로 더럽고 혐오스럽게 본다. 처음 심판 선언 이후 지금까지 사람과 뱀 사이에는 적대감과 반감이 작용한다. 뱀이 사람을 속이는 일에 도구가 되었으므로 하나님의 저주를 받았고 사람의 적개심과 반감을 받아 보살핌의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이에서 나아가 뱀을 죽이는 것을 정당한 것으로 여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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