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13, 2022 . 올랜도바른믿음교회 내가 믿사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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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월요일 중앙플로리다 올랜도지역 교회협의회 목회자 모임이 있었습니다. 물론 아직 우리교회는 정식으로 교회협의회 회원이 되지 못했습니다. 교회협의회 회원이 되기 위해서 가추어야 할 자격조건이 있기에 시간은 좀 걸립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교회협의회 목회자 모임에 참석할 수 있도록 초대해 주셨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목회자 부부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함께 찬양을 하며 기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인 목사님들의 교단과 교회의 형편은 다 다르지만, 주 안에서 우리는 다름이 없었습니다.
식사와 대화의 시간을 통해 각 교단이 가지고 있는 신학적 정체성과 교회의 방향성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런 대화 가운데 한 목사님으로부터 ‘복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얘기를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었습니다. 작금의 교회는 교회의 정체성과 신학의 정체성이 많이 사라져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오늘날 교회는 그 교회가 가진 정체성(교단의 신학적 중심사상)을 많이 강조하지 않다 보니, 교회의 운영과 교인들의 신학, 교리교육이 많이 무너져 있음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지난 번 섬겼던 교회에서도 교회의 중심을 휘어잡고 있는 이들이 교회가 속한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을 무시한 채 되지도 않는 자신들의 잘못된 생각으로 교회를 좌지우지하다 보니 웃지 못할 일들이 교회 내에서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번 모임에서 목사님들이 교회 안의 구성원들의 맴버쉽(자격회원)과 어탠던스(일반참석자)에 대한 구별을 두어서 교회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지킬 필요가 있음을 나누었습니다. 교회는 같은 신앙고백을 하는 이들의 모임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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