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15, 2023 . 오비도제일장로교회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심이란
본문
하나님은 인격적으로 존재하신다. 그는 영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인격이시지만 한 인격으로만 계신 것이 아니고 세 위격으로 계신다. 한 하나님이 세 인격으로 계신 것은 하나님이 자기의 실체를 셋으로 실현하시기 때문이다. 자기의 본질을 실현하여 인격으로 계시면 하나님의 형상은 하나님의 인격이심에 성립한다. 하나님의 형상을 ‘모르페 떼우’(빌2:6)라고 말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존재방식을 뜻한다. 하나님은 그 신성이 인격의 방식으로 존재하시는 존재자이다. 하나님은 신적 실체 자체로 계신 것이 아니라 인격으로 존재하신다. 하나님은 자기의 실체를 인격으로 표현하셨다. 하나님의 존재방식은 언제나 인격으로 계심이다.
하나님은 자기를 객관화하실 때 신적 실체를 객관화하신 것이 아니고 자신을 한 인격으로 표현하셨다. 이 자기 객관화는 영원하여 언제나 인격으로 계신다. 하나님이 자기를 표현하시고 객관화하여 하나의 인격이 되셨다. 이 인격의 표현이 바로 제2위격이시다. 하나님은 호흡하실 때 한 행동으로 그친 것이 아니라 인격으로 표현하셨다. 하나님의 호흡은 영원한 호흡이시다. 그 영원한 호흡은 하나님의 인격적 행동이어서 하나의 인격으로 표현되었다. 하나님은 자기를 한 번 더 인격으로 표현하신다. 하나님은 자기의 실체를 인격으로 구현하신다. 하나님의 자기 호흡이 자신을 인격으로 구현하신다. 이 하나님의 인격 구현이 제3인격이시다. 하나님의 자기 현현이 인격이 되신다. 하나님의 자기표현은 바로 하나님을 드러내는 형상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형상은 하나님의 인격을 뜻한다.
따라서 하나님의 형상은 자기의식과 자기결정의 주체인 하나님의 인격으로 말해야 한다. 하나님은 자기의식을 따라 스스로 결정하여 창조와 모든 일을 이루셨다. 창조주는 사람을 인격체로 지으시므로 자신과의 교제를 가능하게 하셨다. 인간이 전존재에서 하나님의 형상이면 인간을 전체로 표현하는 것은 그의 인격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형상은 하나님의 인격으로 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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