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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9, 2023 . 오비도제일장로교회 [영은 생명과 행동의 원리; 혼은 행동의 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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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은 육체와 본질적으로 연합하여 한 인격을 이룸]

사람의 인격에는 육체가 필수적으로 속한다. 그러므로 육체 없는 영혼만의 상태는 온전한 인격의 상태가 아니다. 영혼은 육체와 연합하도록 창조되었다. 육체도 선한 창조이므로 영혼이 육체와 연합할 때 갈등과 충돌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다. 아무 갈등과 충돌 없이 조화롭게 결합되었다. 몸과 영혼이 갈등을 일으키는 것은 죄의 개입으로 인한 불행한 결과이다.


[영혼은 인격의 자리임]

영혼은 자기 인식적 존재로서 나(ego)를 거기에 귀속시킬 수 있고 또 그것이 바로 인격이라고 할 수 있다. 나와 영혼을 구분하지만 나라는 주체가 자리하는 곳은 바로 영혼이다. 그러므로 영혼은 인격적인 존재이다. 영혼은 그 기능들로 지성과 감정과 의지를 갖는다. 따라서 나와 영혼은 교차 사용할 수 있다(7:11; 33:28; 42:5).


[영은 생명과 행동의 원리; 혼은 행동의 주체]

생명과 행동의 원리로서는 영이라고 칭하고 혼은 인간의 통일요소로서 행동의 주체를 지목하기 위하여 사용된다. 영혼은 영과 혼으로 말하는데 영과 혼은 다른 실체가 아니다. 단지 영이라고 할 때는 생명과 행동의 원리로서 영혼을 지칭하고, 혼은 인간의 통일요소로서 행동의 주체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한다. 영은 인격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인격은 영이기 때문에 자기를 넘어서는 능력을 갖는다. 자기를 넘어서는 능력 때문에 지식과 사랑을 갖게 되고 다른 존재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영혼은 자기 초월적 존재]

영혼은 영적 실체로서 자기 초월적 존재이다. 즉 영적 존재의 특성은 자기 초월적이어서 물체적 한계를 벗어난다. 영적 존재인 영혼은 지적 능력을 가지므로 육체의 한계를 벗어나서 모든 사물들의 지식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