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29, 2023 . 오비도제일장로교회 육체가 영혼과 연합하여 한 인격을 이루도록 창조됨
본문
[육체가 영혼과 연합하여 한 인격을 이루도록 창조됨]
사람의 인격에는 육체가 필수적으로 귀속한다. 영혼 없는 육체는 사람이 아니고 육체 없는 영혼만도 바른 인격이 아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부활 때에 영혼과 육체가 합쳐져서 온전한 사람이 된다. 죽음에서 영혼과 육체가 서로 분리되지만 생존기간에는 둘이 연합해서만 한 인격체가 된다.
[육체는 영혼의 발휘기간으로서 영생에 동참하도록 창조됨]
육체는 영혼과 연합되었으므로 영혼의 불사와 영생에 동참하도록 정해졌다. 육체는 물질로 창조되었으므로 그 자체로 불사일 수 없지만, 영혼의 발휘기관이므로 영생에 동참하도록 창조주가 정하셨다. 이것은 특별히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이루어질 은혜이다.
[인간은 곧은 자세로 세워져 통치자의 권위와 위엄을 지니게 됨]
모든 동물들은 머리를 옆으로 하지만 사람만이 얼굴을 위로 들게 창조되었다. 그리하여 하늘을 향하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를 눈에 두고 살게 하셨다. 통치자는 통치의 대상을 바로 관찰하고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육체의 구성은 얼굴을 위로 곧게 세우도록 만들어졌다. 이것이 피조세계에서 대리통치자가 갖게 된 위엄의 표시이다.
[인간은 육체를 가져도 하나님의 형상 때문에 천사보다 우등함]
사람과 천사는 다 창조되었다. 사람은 흙과 혼으로 조성되었고 천사는 영으로 조성되었다. 그러나 사람에게만 하나님의 형상이 적용되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으므로 창조활동을 할 수 있다. 이것이 사람이 천사보다 우등한 점이다. 천사는 영으로만 조성되었으므로 창조활동을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천사에게는 물질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물질과 영혼을 가진 존재만이 물질에 힘을 가해 새로운 것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탁월성 때문에 사람이 천사보다 우등하다. 따라서 종말에 하나님 앞에 설 때에 천사들보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보좌에 가까이 설 것이다(계7:11). 하나님은 인간을 인류로 만들어 그들 가운데 거하기로 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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