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6, 2024 . 오비도제일장로교회 아담은 성령의 내주를 가져 하나님을 모시고 살았다
본문
[죽음에 종속되지 않는 상태로 창조되어 위엄을 가졌다]
아담은 육체와 영혼으로 구성된 존재로 창조되었다. 물질이 그의 근본이었다. 그러나 그는 죽지 않도록 창조되었다. 처음부터 죽음에 종속되었다면 그의 존재는 그렇게 찬란하지 못하여 위엄을 가질 수 없었을 것이다. 죽지 않을 수 있도록 창조되고 조성되었으므로 위엄이 찬연하였다. 육체와 영혼이 연합하여 영혼이 육체를 완전히 지배하고 담싸므로 영적인 존재가 되어 위엄이 컸다. 지금과 같은 초라하고 빈약하여 무게가 없게 된 것은 전적으로 죄의 짐 때문이다. 죄가 아담을 덮으므로 그전의 영광과 찬란함을 다 상실하였다. 범죄 후부터는 허기지고 숨 가쁜 삶을 연속하였다.
[하나님의 인격과 능력을 반사하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세워졌다]
아담의 뜻과 의식은 모두 하나님의 뜻과 의식에 일치하였다.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하나님을 자기의 피조 수준에서 완전히 반사하였기 때문이다. 그의 지식체계가 하나님의 지식체계에 상응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이 아시고 계획하신 바대로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아담의 사물탐구는 하나님의 지식체계에 상응하였다. 그의 결정은 돌이킬 수 없게 완전하였다. 사물들의 이름을 짓는 데서 아담의 완전한 지식과 판단이 잘 드러났다(창2:19). 사물들의 이름을 지을 때 그 판단과 지식은 완전하여 한 번의 이름을 짓는 것으로 그 존재가 완전하게 규명되었다. 다른 반성이나 보충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즉 하나님의 작정에 맞게 처음부터 바른 판단으로 이름을 정하고 그 성질을 밝혔다.
[아담은 성령의 내주를 가져 하나님을 모시고 살았다]
낙원에 살 때 아담은 하나님의 임재를 완전하게 가졌고 또 즐겼다. 하나님의 백성은 언제나 하나님의 임재를 가져야 그의 백성이 된다. 하나님의 임재는 바로 성령의 임재이다(창6:9). 삼위일체의 신비에 의해 성령을 모심은 바로 삼위일체 하나님을 모심이다. 따라서 성령의 내주와 삼위일체의 내주는 같은 사항을 지시한다. 성령의 계심은 바로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있음을 뜻하기 때문이다(요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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