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4, 2024 . 오비도제일장로교회 첫 언약체결이 밝힌 진리(1)
본문
[언약을 체결함(창2:15-17)]
창조경륜을 성취하기 위하여 하나님은 아담과 언약을 체결하셨다. 언약체결로 창조주는 아담과 그의 후손을 자기의 백성으로 삼으셨다. 하나님은 그 백성 가운데 충만히 거주하기로 하셨기 때문이다. 창조주는 선악계명으로 아담과 언약을 맺으셨다. 선악계명은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선이고 섬김을 거부하는 것이 악이 됨을 뜻한다(창2:17). 하나님을 섬기면 선이므로 생명에 이르고 섬김을 거부하는 것은 악이어서 죽음에 이른다. 하나님만을 잘 섬기도록 하려고 선악계명을 한 나무에다 매셨다. 아담과 언약을 체결하실 때 창조주는 명령의 방식으로 하셨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창2:17).
선악과계명은 창조주만을 하나님으로 섬겨야 한다는 명령이고 백성의 생활의 규범이었다. 명령만 하셔도 쌍방 간의 언약이다. 피조물은 창조주의 명령을 받아들임으로 하나님의 백성되는 것임을 잘 인지하였다. 언약체결로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가지시게 되었다. 하나님은 언약백성 가운데 거주하셨다. 하나님의 거주하심은 영의 임재로 이루어졌다(창6:3). 창조주는 언약백성 가운데 거주하시므로 찬양과 경배를 늘 받으셨다.
백성은 창조주의 지혜와 권능을 인하여 끊임없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였다. 더구나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언약백성됨을 인해 감사하고 찬양하였다. 언약체결로 하나님은 창조경륜을 이루셨다. 언약 후 백성은 창조주를 날마다 찬양하고 경배하는 삶을 살았다. 하나님 찬양과 경배가 그들의 삶의 본분이고 전부였다. 창조를 탐구할 때도 언약백성은 창조주의 지혜와 권능과 호의를 인해 끊임없이 감사하고 찬송하며 경배하였다.
[첫 언약체결이 밝힌 진리]
☞ 언약은 사람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는 약정임을 잘 드러났다. 그리고 언약체결의 근본목적이 창조주만을 하나님으로 섬기는 것임을 천명한 것이다. 또 언약을 체결하면 언약의 주이신 하나님이 반드시 그의 백성 가운데 임재하신다는 것을 밝혔다. 이 언약체결의 법이 언약 피기 후 첫 언약을 회복하려고 하신 조치들에 그대로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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