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으로 돌아가 해체될 것을 선언하심(창3:19) > 바른믿음 바른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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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1, 2025 . 오비도제일장로교회 흙으로 돌아가 해체될 것을 선언하심(창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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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으로 돌아가 해체될 것을 선언하심(3:19)]


아담은 범죄하여 하나님을 반역하였다. 손을 들어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고 하나님을 배반하였다. 하나님은 언약체결 시에 계명을 범하여 반역을 일으키면 죽을 것이라고 선언하셨다(2:17). 사람이 되면 인격체가 됨을 말한다. 인격체는 해체되지 않는다. 그러나 범죄함으로 사람의 인격이 하나님을 상실하였다. 사람은 하나님의 인격의 반사로 인격이 되었다. 그런데 그 인격의 중심이고 방향이며 목표인 하나님을 상실하였으므로 영혼이 육체와 분리하여 죽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아담은 창조되었을 때는 영혼과 육체가 하나로 완전하게 연합하여 산 혼이 되었다. 육체라기 보다 영혼이고 영이었다. 그러나 범죄하여 인격의 중심에 하나님을 상실하므로 흙의 모양으로 돌아갔다. 즉 육신이 되었다. 흙은 언제나 분리되고 해체될 수 있다. 아담은 흙으로 만들어졌다. 흙은 물을 가하면 해체된다. 하나님을 상실하면 사람은 인격체이기보다 흙이 된다. 흙의 모양인 육신이 된다. 이제 사람은 흙으로 흩어지고 해체되어 죽게 되었다.

하나님은 아담이 흙이 되고 해체될 것을 선언하셨다. 그러나 흙으로 돌아가 해체되는 것을 당장 집행하신 것은 아니다. 땀 흘려 수고하다가 죽게 하신 것은 그의 일생을 허용하신 것이다. 그것은 복이고 불쌍히 여기심의 결과이다.

하나님은 언약체결시 선언하신 사형집행을 당장 시행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죽어서 해체될 것을 선언하심으로 죽음의 법을 인류 사회의 법으로 확정하셨다. 사람이 흙으로 돌아가 흙이 되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존재를 그치는 것이다. 인간의 형체를 찾을 수 없게 됨을 말한다. 흙으로 돌아가게 정해졌으므로 사람은 죽으면 흙에 묻히게 된다. 모든 사람은 죽으면 흙에 묻혀서 해체되어 흙이 된다.

하나님은 죽음을 인류사회의 불변의 법칙으로 세우셨다. 따라서 아무도 죽음을 면할 수 없게 되었다. 죽음의 법을 깨는 것은 죽음을 불변의 법칙으로 확정하신 하나님만 할 수 있다. 하나님에 의해서만 죽음이 철폐되고 제거될 수 있다. 죽음은 반역죄에 대한 형벌로 도입되고 부과되었다. 따라서 죽음이 폐기되고 철폐되려면 죄가 해소되고 제거되어야 한다.